[펌]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 제1회 협회장배 대회 성료 – 교차로 2024-5-8

사흘간 개인단식, 복식, 45세 이상 장년부, 혼합 복식, 여자 복식 그리고 단체전 진행

시카고 지역 동호인 200여 명 참석한 큰 잔치

6월 중 GBN 코트에서 가족, 학생들을 위한 친선대회 개최 예정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영문명 KTAC, 이하 테니스협회)는 지난 5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사흘간, 2024 제1차 협회장배 테니스 대회를 노스브룩 소재, 노스쇼어 라켓 클럽(North Shore Racquet Club / 2860 Old Willow Rd. Northbrook, IL)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먼저 각 경기 우승팀을 살펴보면, 개인단식 경기에서는 남자 A조 한창용, 남자 B조 하청윤, 여자단식 이수아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3일 금요일 치러진 복식 경기에서는 남자 A조 제이슨 휴 & 스탠 김, 남자 B조 임효석 & 토마스 김이 영예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45세 이상이 참가하는 남자 장년부 복식 B조에서는 김영수 & 쟈니 함 팀이, 혼합복식 B조에서는 브라이트 전 & 게리 버드맨닥, 혼합복식 장년부에서는 김달가, 하청윤 팀이, 여자복식 오픈부에서는 캐시 정 과 한 팀을 이룬 일본계 아야노 선수가 우승을 거머줬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4일 토요일 저녁에 치뤄진 대망의 단체전 경기에서는 밤 12시가 훌쩍 넘어 치러진 치열한 결승전 경기를 통해 남자 A조에서 ‘클로버 클럽’이, 남자 B 조 경기에서는 ‘올림픽-1’, 여자 오픈에서는 ‘으라차차 클럽’이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동안 선수 구성이 어려워 오랜만에 치러진 여자 단체전 오픈부 우승을 차지한 ‘으라차차’의 김미정 씨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인 테니스 영화의 대사처럼 ‘Tennis is a relationship’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경험하며 대회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겨우내 움추렸던 시카고 지역 테니스 동회인들은 지난 주 치러진 대회에 200명 넘게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테니스 및 야외 활동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특별히 지난 주말 대회에는 동호인들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현장 응원을 하는 등 서로 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편 테니스협회는 오는 6월 22일 (토) <가족과 함께하는 무료 친선 대회>, 6월 29일(토) <중고대학생 친선 게임> 이벤트를 GBN 하이스쿨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협회 홈페이지 ktac.us을 통해 등록 접수 중이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서인호 테니스 협회장은 “남자 복식 장년부 준결승에서 안타까운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들이 많았다”고 전하고, “계속 되는 협회 주최 이벤트를 통해 테니스 초보자, 학생들, 연장자들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테니스협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에는 20여 개의 한인 테니스 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500여 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실내외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SHJ 기자]

[펌 : 교차로 2024년 5월 8일 기사 바로보기 링크 https://www.kyocharoworld.com/ChiKorTenCom28]